現 중3부터 藥大 ‘2+4년제’로

  • 입력 2005년 8월 2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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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9학년도부터 약학대의 수업연한이 6년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약대 개편에 반발해 온 의료계가 집단 휴진까지 거론하고 나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약대가 아닌 다른 학부나 학과에서 2년 이상의 기초·교양교육을 마친 뒤 4년 과정의 약학교육 과정에 진학하는 ‘2+4’ 체제로 2009학년도부터 약대 학제를 개편하기로 확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학제는 2009학년도부터 개편되지만 신입생이 2년 이상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2009, 2010학년도에는 전국 약대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고 2011학년도부터 뽑게 된다.

전문대, 방송통신대, 산업대를 포함해 대학에서 2년 이상 이수하면 누구나 전국의 어느 약대에든 지원할 수 있다.

약대에 입학하려면 약학입문자격시험(PCAT)을 보고 대학별 선발 절차를 거쳐야 하며 4년 동안 약학 전공 및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대학들은 대학별 전형계획을 2007학년도까지 발표해야 한다.

이인철 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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