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민수교수 “재임용 심사보고서 대필”…학장 고발

  • 입력 2005년 8월 2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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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용 탈락 후 법정투쟁 끝에 올해 초 복직한 서울대 미대 김민수(金玟秀) 교수가 1998년 재임용 탈락의 원인이 된 심사보고서를 대필했다며 권영걸(權寧傑) 미대 학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따르면 김 교수는 권 학장을 공문서 위조 혐의로 8일 검찰에 고발하고 17일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권 학장은 “나는 해당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적도 없고 심사에 어떤 형태로든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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