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호 내년3월 다시 뜬다

  • 입력 2005년 8월 20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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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19일 캘리포니아 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보잉 747기에 실려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로 돌아갔다. 디스커버리호는 열흘 전 에드워즈 기지로 귀환했다. 사진은 10년 전인 1995년 9월 디스커버리호를 실은 보잉기가 캘리포니아 주 팜데일 정비기지에 착륙하는 모습. 사진 제공 NASA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19일 캘리포니아 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보잉 747기에 실려 플로리다 주 케네디 우주센터로 돌아갔다. 디스커버리호는 열흘 전 에드워즈 기지로 귀환했다. 사진은 10년 전인 1995년 9월 디스커버리호를 실은 보잉기가 캘리포니아 주 팜데일 정비기지에 착륙하는 모습. 사진 제공 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06년 3월을 차기 우주왕복선의 발사 시점으로 잡았다고 18일 밝혔다.

마이크 그리핀 NASA 국장과 윌리엄 거스틴마이어 우주탐사 부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 디스커버리호를 다시 발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발사는 우주왕복선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한 2차 시험비행 성격”이라고 밝혔다.

NASA는 당초 7월의 디스커버리호 발사 및 귀환이 성공하면 9월에 애틀랜티스호를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3월 디스커버리호 재발사 이후로 연기했다.

내년 3월 발사될 디스커버리호의 승무원은 스티브 린지 선장을 비롯해 마크 켈리, 마이크 포섬, 스테파니 윌슨, 파이어스 셀러스, 리사 노억 씨 등 6명으로 결정됐다. 디스커버리호는 또 유럽우주국(ESA)의 토머스 라이터 씨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보낸다.

디스커버리호는 13일간의 임무기간 중 세 차례에 걸쳐 모두 6시간 반의 우주유영을 시도하며 ISS에 보급품도 전달한다. 또 7월 발사 때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우주왕복선의 안전문제도 최종 점검하게 된다.

이 진 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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