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30, 40대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배우자(애인)를 도청하고 싶다고 응답해 남편에 대한 아내의 불신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는 남녀 각각 24%, 28.7%로 거의 비슷했다. 이후 도청 상대로는 사회권력층(유명인)이 19.7%로 직장 상사(7.2%), 직장 동료나 부하(4.5%), 자녀(3.5%)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청하고 싶지 않다’가 37.6%로 나타나 도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훨씬 더 높았다.
또 조사 대상의 42.8%가 도청을 당하는 느낌을 가진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그에 대한 성별의 차이는 남자 44.4%, 여자 41.2%로 거의 없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