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서재응-김병현 20일 아침 나란히 출격

  • 입력 2005년 8월 19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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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은 메이저리그의 코리안 데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투수 박찬호(32·샌디에이고), 서재응(28·뉴욕 메츠), 김병현(26·콜로라도)이 이날 한꺼번에 마운드에 선다. 지난해 4월 30일에 이어 사상 두 번째.

등판은 한국 시간으로 김병현(오전 6시 5분), 서재응(오전 8시 10분), 박찬호(오전 8시 35분) 순이다.

박찬호의 등판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졌다. 맞대결 상대는 애틀랜타의 좌완 마이크 햄튼. 지난해 13승을 올린 햄튼은 올해 5승 2패, 평균자책 2.73의 성적.

김병현은 시카고 컵스의 간판 투수 마크 프라이어와 맞붙는다. 2003년 18승을 올린 프라이어는 올해 8승 4패, 평균자책 3.70을 기록 중인 강적.

한편 시즌 5승에 도전하는 서재응은 8월 들어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는 존 패터슨(7승 3패·평균자책 2.44·워싱턴 내셔널스)과 맞붙는다.

지난해 4월 30일 당시 텍사스 소속이던 박찬호는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고, 서재응과 당시 보스턴 소속이던 김병현은 각각 LA다저스, 탬파베이와 맞붙어 승리를 따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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