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저기압에 동반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한반도에 습기가 많은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서울 등 중부지방은 19일 오후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20일까지 계속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30도를 웃돌던 낮 최고기온은 19일부터 25∼29도로 내려가면서 막바지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한편 17일 오후 10시 40분경 충북 충주시 산척면 영덕리 베드로 양로원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불이 나 조립식 건물 80여 m²를 모두 태우고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양로원에서 잠을 자고 있던 김모(96) 나모(85) 씨 등 2명이 미처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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