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알몸 노출’ ‘패륜 방송’ 책임자 징계

  • 입력 2005년 8월 19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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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18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30일 생방송 ‘음악캠프’ 방송 도중 일어난 알몸노출사고와 관련된 담당 책임자들의 징계를 결정했다.

‘음악캠프’ 담당 박현호 PD에게는 근신 7일의 징계를, 고재형 책임 프로듀서와 김영희 예능국장에게는 주의각서를, 고석만 제작본부장에게는 경고를 각각 내렸다. 인사위원회 위원장인 신종인 부사장은 “프로그램 폐지에 관한 논의는 없었으며 당분간 ‘음악캠프’ 방영시간인 토요일 오후 4시에 일요일 오전 방영돼 온 오락프로그램인 ‘해피타임’을 임시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는 1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지난달 말 며느리가 시어머니 뺨을 때리는 장면을 방송한 2TV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연출한 김석윤 PD에게 견책 조치를, 프로그램 책임자 박해선 예능1팀장과 프로그램을 심의한 곽환욱 심의평가위원에게는 경고 조치를 각각 내렸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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