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영어교육 ‘실제처럼’…내년부터 5개년 대책 시행

  • 입력 2005년 8월 18일 08시 09분


코멘트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을 위한 영어교육이 크게 강화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영어전용교실 확대, 영어체험 학습센터의 증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영어교육활성화 5개년 종합대책’을 세워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어학습 전용교실은 상황별 소품과 시청각 자료를 갖춘 공간으로 대화 상황에 맞는 배경을 연출할 수 있어 현장감 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이 곳에는 외국인 교사가 상주해 정규수업시간 외에도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시 교육청은 시범학교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용교실을 인천지역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어체험 학습센터는 학생들이 단기간에 영어를 집중 교육받을 수 있는 곳. 현재 중구 영종도에 있는 교육수련원에 연간 1200여명의 학생들이 4박 5일간 일정으로 영어체험 캠프를 열고 있는데 이와 비슷한 센터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