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신바람…2분기 실적 호전

  • 입력 2005년 8월 17일 0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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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4∼6월) 모든 신용카드 전문회사가 흑자를 내는 등 신용카드회사의 경영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신용카드 전문회사가 분기 기준 흑자를 낸 것은 200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내놓은 ‘상반기(1∼6월) 신용카드회사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삼성카드를 제외한 비씨 LG 현대 신한 롯데카드 등 5개 신용카드 전문회사는 상반기에 모두 9099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삼성카드는 상반기에 1조4338억 원의 순손실을 봤지만 2분기에는 흑자로 전환됐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업체별로 보면 LG카드가 7716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롯데(701억 원), 비씨(304억 원), 신한(276억 원), 현대카드(102억 원) 순이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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