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사북사태 주도자 2명 민주화 운동 인정자로 확정

  • 입력 2005년 8월 17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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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강원 정선군에서 발생한 ‘사북사태’ 당시 ‘항쟁지도부’ 2명이 민주화운동 관련 인정자로 확정됐다.

15일 정선군에 따르면 국무총리 소속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사북사태 당시 항쟁지도부 협상대표와 대의원이었던 이원갑(66), 신경(64) 씨 등 2명의 명예회복 신청을 받아들여 민주화운동 관련 인정자로 확정했다.

이 씨는 “개인적으로도 기쁘지만 그동안 지역에 오명처럼 씌워져 있던 불명예의 허물을 벗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정선=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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