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잔 차 스님의 오두막(잭 콘필드 외 엮음·침묵의 향기)=남방불교를 대표하는 스님 가운데 한 명인 태국의 아잔 차 스님의 수행생활과 그 가르침, 일화 등을 소개. 특히 위파사나 선사로 널리 알려진 그는 “위파사나의 핵심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놓아버리는 것”이라고 설파. 8500원.
◇송고백칙(설두중현 지음·도피안사)=중국 송나라의 뛰어난 선사였던 저자가 공문(空門)에 내려오는 1700 공안 중에 진수가 될 만한 100칙을 뽑아 대중 앞에서 거론하면서 송(頌)을 붙여 만든 책. ‘벽암록’의 모태가 된 책으로 촌철살인의 오묘한 비평이 돋보인다.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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