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교소식통은 이날 “서울의 주한 미국대사관이 외교통상부에 신임장을 발부해 줄 것을 오늘 요청했고, 가급적 빨리 처리해 달라는 말도 덧붙였다”고 밝혔다.
버슈보 대사는 1977년 국무부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대사(1998∼2001년)와 러시아 대사(2001∼2005년)를 지냈다. 또 동아시아 지역전문가가 아닌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 및 군축전문가라는 점에서 북한핵 문제와 한미동맹 현안의 매끄러운 처리를 기대하는 미국 정부의 구상이 담겨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