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미켈슨 버디쇼 “감 좋다”

  • 입력 2005년 8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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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켈슨(미국)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미국 PGA 챔피언십(총상금 625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12일 미국 뉴저지 주 스프링필드의 밸투스롤GC(파70·7만392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오후 11시 30분 현재). 첫날 공동 1위였던 미켈슨은 9번 홀까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8언더파를 기록해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를 4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려 대회 첫 우승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한편 올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타이거 우즈는 1라운드에서 공동 113위(5오버파 75타)로 부진해 예선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올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선두에게 7타 뒤졌지만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아직 만회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4명의 한국 선수 중 나상욱(코오롱엘로드)이 공동 28위(이븐파 70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최경주(나이키골프)와 양용은(카스코)은 공동 40위(1오버파), 허석호(32)는 공동 119위(6오버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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