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한반도 모양 선암마을 전망대에 무궁화 꽃이 활짝

  • 입력 2005년 8월 12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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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형으로 유명한 강원 영월군 서면 옹정리 선암마을을 내려다보는 전망대 일대에 최근 무궁화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이 곳에 지난해 9월 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입로 2km와 안전펜스 150m, 사진촬영대 등을 설치했다. 4월에는 전국 사진작가 및 영상사진동호회 회원 등 20여명과 영월군 직원 등이 무궁화 500여 그루를 심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요즘 선암마을 전망대에는 연일 많은 관광객과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찾아 북적이고 있다.

선암마을이 본격적으로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5년경부터.

영월지역의 한 사진작가가 사진촬영을 위해 선암마을 맞은편 언덕(현 전망대)에 올랐다 강(서강)이 마을을 휘감고 흐르는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지형과 너무 닮았다고 전하면서 알려졌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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