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고소한 맛의 세계로… 사천 ‘팔포전어축제’

  • 입력 2005년 8월 12일 0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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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

경남 사천의 팔포상가번영회가 주최하는 ‘제4회 삼천포항 팔포전어축제’가 12일부터 4일간 팔포매립지 일원에서 열린다.

별미인 전어로 관광객 등의 미각을 돋우고 싱싱한 해산물도 판매하는 이 행사는 독특한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다.

첫째 날에는 축하공연과 길놀이, 불꽃놀이가 마련되고 13일에는 먹거리 장터, 씨름대회, 시민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이 선보인다.

또 14일과 15일에는 구운 전어 빨리 먹기 대회와 품바공연, 각설이 타령,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사천시는 경관이 빼어난 노산 앞바다의 목섬에 2억5000만 원을 들여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을 12일 점등한다.

사천지역에는 ‘다리 박물관’으로 불리는 창선·삼천포대교와 항공우주박물관, 비토섬, 남일대해수욕장, 와룡산 등이 있다. 문의 팔포상가번영회 055-832-8568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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