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반경 광주 광산구 신창동 양모(61) 씨 집 안방에서 양 씨와 부인(54)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딸(28)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딸은 경찰에서 “9일 오후부터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집에 찾아가 보니 안방에 부모님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 모 구청 과장을 끝으로 6월 퇴직한 양 씨는 부인과 최근 군에서 제대한 둘째 아들(25)과 함께 살고 있었다.
광주=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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