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10명중 8명“전공-직업 만족”

  • 입력 2005년 8월 12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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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학자 10명 중 8명은 이공계 전공과 직업 선택에 대해 만족해 했다.

한국과학문화재단과 동아사이언스가 최근 대학, 정부 출연 연구소, 기업 등에서 활동하는 국내 과학기술인 229명을 대상으로 ‘이공계 진로선택과 만족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8%는 전공과 직업에 대해 모두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3.7%는 다시 태어나도 이공계를 선택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72%는 이공계 진학을 추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이공계 전공을 선택한 이유로 흥미와 호기심(48.3%)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재능과 적성(38.4%), 돈(3.1%), 명예(0.4%) 순이었다.

또 이공계 진학에 영향을 준 요인은 교사(31.4%), 과학 서적이나 영화(21.8%), 부모(21%), 언론(4.8%) 순이었다. 가장 존경하는 과학자는 아인슈타인이었으며 장영실, 마리 퀴리, 황우석이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는 12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리는 ‘이공계진로엑스포’에서 ‘이공계를 느끼고 싶나요’라는 제목의 단행본을 통해 자세하게 소개된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 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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