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대그룹 외국인투자비중 변화…현대重-한화↑

  • 입력 2005년 8월 11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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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0대 그룹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한화, 두산그룹의 외국인 지분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롯데그룹의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다소 떨어졌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10대 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들어 이달 8일까지 외국인 비중(시가총액 기준) 변화를 조사한 결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외국인 지분은 24.55%에서 29.25%로 4.7%포인트 증가했다.

또 한화(3.14%포인트), 두산(2.41%포인트), 삼성(0.87%포인트), LG(0.67%포인트), GS그룹(0.45%포인트) 등의 외국인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외국인 비중은 3.37%포인트(50.47%→47.10%) 줄었다. 롯데(2.31%포인트)와 SK(0.64%포인트), 한진그룹(0.38%포인트) 역시 외국인 비중이 낮아졌다.

올해 들어 10대 그룹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그룹 역시 현대중공업으로 평균 81.13% 상승했다. 이어 한화(62.48%), 현대자동차(58.80%), 한진(46.97%), LG(39.04%), 두산(37.03%), 삼성(32.35%), SK(29.89%), GS(22.76%), 롯데그룹(22.13%) 등의 순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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