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현대자동차와 롯데그룹의 외국인 주식 보유 비중은 다소 떨어졌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10대 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들어 이달 8일까지 외국인 비중(시가총액 기준) 변화를 조사한 결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외국인 지분은 24.55%에서 29.25%로 4.7%포인트 증가했다.
또 한화(3.14%포인트), 두산(2.41%포인트), 삼성(0.87%포인트), LG(0.67%포인트), GS그룹(0.45%포인트) 등의 외국인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외국인 비중은 3.37%포인트(50.47%→47.10%) 줄었다. 롯데(2.31%포인트)와 SK(0.64%포인트), 한진그룹(0.38%포인트) 역시 외국인 비중이 낮아졌다.
올해 들어 10대 그룹 가운데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그룹 역시 현대중공업으로 평균 81.13% 상승했다. 이어 한화(62.48%), 현대자동차(58.80%), 한진(46.97%), LG(39.04%), 두산(37.03%), 삼성(32.35%), SK(29.89%), GS(22.76%), 롯데그룹(22.13%) 등의 순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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