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10일부터 독립기념관서 나라꽃 1500여 작품 전시

  • 입력 2005년 8월 10일 0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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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 큰 잔치가 10일부터 18일까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산림청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무궁화 품종 70종(1500점)과 새로 개발된 품종을 함께 전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라꽃 잔치.

무궁화 화분 2000개를 이용해 제작한 한반도 조형물과 대형 태극기, 무궁화 꽃 탑 등 좀처럼 보기 힘든 작품이 공개된다. 또 무궁화 생화를 눌러 건조시켜 제작한 꽃누루미 작품과 한지와 천을 활용한 무궁화 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은 단순한 전시회를 벗어나 우수 분화(盆花) 시상식 및 무궁화를 소재로 한 전국 초등학생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무궁화 사진전시회, 나라꽃 바로알기 퀴즈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무궁화 분화 품평회=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출품한 무궁화 분화 1510점과 우수작 30점, 신품종을 선보인다.

▽무궁화 사진대전=무궁화를 소재로 한 사진작품 37점을 전시.

▽무궁화 공예작품 전시회=한국아트플라워협회와 한국꽃누르미협회, 한국종이접기협회 등이 출품한 작품을 소개.

한편 산림청은 개막식 참가자에게 무궁화 묘목 1200그루를 화분과 함께 무상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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