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시장군수구청장회(일명 청목회·회장 엄태영·嚴泰永 충북 제천시장)는 일본청년시장회(회장 나카쓰카 히로시·中司宏) 회장단을 초청해 ‘한일 청년시장군수구청장 교류회’를 9일 제천시 ES리조트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엄 회장의 환영사와 나카쓰카 회장의 답사에 이어 이어령(李御寧)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아시아의 평화와 청년지도자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10일에는 마치다 미쓰구(町田貢) 전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가 ‘한일 교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지방분권과 지방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회가 열린다.
양국 참가자들은 △지방 발전과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한 정보 교환 △공무원 상호 방문 등을 통한 문화적 이해 증진 △한일 간의 친선 도모 등을 위한 대화 채널 가동 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채택할 계획이다. 엄 회장은 “분권이 완성 단계로 접어든 일본을 통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배우기 위해 이번 교류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천=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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