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에선 인형극 축제… 해외 8개극단 등 참가

  • 입력 2005년 8월 9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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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춘천인형극제’가 9∼15일 강원 춘천시 신사우동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춘천인형극제가 주최하고 춘천시가 후원하는 이 인형극제에는 체코 헝가리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등 해외 7개국 8개 극단과 국내 68개 극단이 참가해 200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올해에는 춘천장애인 종합복지관과 밀알재활원, 성골롬방의 집 등 시설아동들을 위한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과 인형극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어린이가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신문지인형 생명 불어넣기’(강사 호주 크링클 씨어터 극단)와 ‘한 그림 속에 또 다른 그림을 숨길 수 있다’(강시 김은영) 등 전문 인형극인을 위한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올해 인형극제에서 주목받게 될 행사는 춘천인형극장 주변에서 열리는 개막 퍼레이드. 매년 복잡한 시가지에서 벌였던 퍼레이드를 올해는 춘천인형극장∼여우고개에서 참가극단 단원들과 어린이, 일반인이 함께 참가하는 거리 퍼레이드로 바꿔 관심을 끌고 있다. 033-242-8450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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