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론은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뜻하지만 이름만 듣고는 대출상품의 성격을 쉽게 알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
특히 이 단어의 어원이 ‘죽음(mort)’과 관련돼 있는 데다 곤충 ‘모기’가 연상돼 어감(語感)도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새 이름은 ‘대출’과 ‘론’을 포함시킬 수 있으며 최대 8자까지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khfc.co.kr)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새 용어는 이달 말 발표되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모기지론 대신 사용될 전망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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