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회원가입 주민번호 안써도 돼…10월 대체수단 발급

  • 입력 2005년 8월 5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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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0월부터 인터넷에서 본인 확인을 할 때 주민등록번호 대신 다른 식별수단을 쓰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인터넷 사업자와 학계,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상의 주민번호 대체 수단 정책 워크숍’을 갖고 주민번호 대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인터넷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할 때 주민번호 대신 ‘본인확인기관’이 발급한 대체 수단을 이용하게 된다.

본인확인기관은 미리 가입자의 얼굴과 신분증을 확인해 개인 신원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있다가 가입자가 요청하면 대체 수단을 발급해 준다.

가입자는 이 대체 수단을 인터넷 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정통부는 한국정보인증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등 본인 확인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관에 대해 안전성 검증 등 평가 작업을 벌인 후 10월 공청회를 거쳐 이 방식을 확정할 계획이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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