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최초 TD-SCDMA 동영상 통화

  • 입력 2005년 8월 5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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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삼성전자
사진 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일 중국 베이징(北京) 신식산업부 전신연구원에서 세계 최초로 시분할연동 부호분할다중접속(TD-SCDMA) 방식의 휴대전화로 동영상 통화를 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TD-SCDMA폰(모델명 SGH-T550)을 이용해 동영상 통화와 데이터 통신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앞에서 세계 최초로 TD-SCDMA폰 통화에 성공했고 올해 2월에는 신식산업부에 세계 첫 TD-SCDMA 상용화 테스트용 휴대전화를 공급했다.

TD-SCDMA는 중국의 다탕과 독일 지멘스가 공동 개발한 3세대 이동통신 기술. 중국은 유럽 주도의 W-CDMA와 미국 주도의 CDMA2000에 맞서 독자적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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