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획득제도개선단 이용철 前단장 컴백

  • 입력 2005년 8월 5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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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코드 인사’를 문제 삼는 것에 반발해 5월 사표를 제출했던 이용철(李鎔喆·45·사진) 전 국방획득제도개선단장이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방위사업청의 개청 준비 작업을 위해 복귀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전 단장은 1일부터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단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다.

이 전 단장은 대통령법무비서관 출신으로 방위사업청 출범을 주도했으나 한나라당은 그가 국방 분야에 전문지식이 없는 것을 들어 ‘코드 인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전 단장은 한나라당의 반대로 방위사업청 출범을 위한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5월 사표를 냈다.

방위사업청 관련 법안은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다. 그 후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은 이 전 단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복귀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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