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8월 3일

  • 입력 2005년 8월 3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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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 22∼27도, 낮 최고기온 25∼33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보도블록 사이에 피어난 잡초를 보면서 생명의 끈질김에 경외감을 느낀다. 하지만 ‘하루 15시간을 나무에 매달려 잠자는 나무늘보 발톱 사이에는 이끼가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경외감이 아니라 헛웃음이 나온다. 무더위에 비까지 겹쳐 손 하나 까딱 하기 싫은 여름. 그래도 움직이자. 게으른 나무늘보 발에 자라는 이끼는 아름답지도, 신비하지도 않다.이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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