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7000만원…위스키 ‘매캘란 1926’수입 한달넘게 안팔려

  • 입력 2005년 8월 3일 03시 14분


코멘트
“너무 비싸….”

6월 24일 국내 최고가(最高價)인 7000만 원짜리로 출시돼 화제를 모은 명품 위스키 ‘매캘란 1926’(사진)이 한 달이 넘도록 팔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코틀랜드산 싱글 몰트위스키를 만드는 매캘란의 국내 수입유통원인 ㈜맥시멈코리아측은 2일 “거래처를 통해 문의는 몇 차례 왔지만 아무래도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운지 사

겠다는 고객은 없었다”며 “팔릴 때까지 금고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캘란 1926’은 1926년에 증류된 원액을 60년간 숙성한 명품(名品) 위스키로 1986년 40병 한정 생산됐다.

주류업계에서는 가격이 지나치게 높은 점과 함께 신분 노출을 꺼려 구매자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