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시-개성박물관 문화교류 추진

  • 입력 2005년 8월 2일 0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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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북한 개성박물관과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지난달 20∼27일 북한에서 열린 ‘광복 60주년 및 6.15 남북공동선언 5주년 기념국제학술회의’에 참석했던 한대수(韓大洙) 청주시장이 개성박물관장에게 청주 고인쇄 박물관과 전시교류를 제안했다고 1일 밝혔다.

청주시 관계자는 “성자립 김일성대학총장과 함께 다음달 2일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유네스코 직지 기록유산상’ 시상식에 참가해 하도록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며 “이들의 방문이 이뤄지면 개성박물관과 교류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가 추진 중인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찾기 운동에 대해 북한의 권위 있는 인사가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함에 따라 남북 공동으로 제2의 직지찾기 운동이 전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청주시는 설명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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