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31일 “아이티 주재 유엔안전군과 현지 경찰 및 도미니카 주재 한국대사관의 공동 노력으로 서 씨가 무사히 석방됐으며, 서 씨는 현재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서 씨의 정확한 피랍 및 석방 경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치안불안 상황 속에서 몸값을 노린 납치사건이었으며 정치적 목적의 테러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씨는 한국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봉제업체의 이사로 28일 오전 출근길에 괴한들에게 납치됐었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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