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안심결제’ 안심 못한다…개인정보 유출피해 잇따라

  • 입력 2005년 7월 29일 0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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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무단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카드사가 카드인증 시스템(안전결제 혹은 안심결제)을 채택해 운영하고 있지만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작년 초부터 올해 6월 말까지의 카드 부정사용 피해구제 건수 85건을 분석한 결과, 카드인증 시스템이 소용없었던 사례가 66건(77.6%)으로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카드인증 절차를 거치려면 개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카드번호, 카드비밀번호, 카드구별번호(CSV 번호) 등이 필요한데 누군가 이를 알아내 타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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