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회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신라호텔에서 개막된 전경련 주최 ‘2005 제주 하계 포럼’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나간 것을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그는 1997년 대선(大選) 비자금 문제에 대해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큰 기업이니까 정치자금을 내라는 압력을 많이 받았을 것”이라며 “그 시절엔 정치권에서 (정치자금을) 가져오라고 하면 응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최영해 기자 yhchoi6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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