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용 사진 미리 등록하세요

  • 입력 2005년 7월 28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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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은 인터넷에 한 번만 사진을 등록하면 합격할 때까지 사진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공인중개사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토지공사는 응시원서 접수 기간 중 혼잡을 피하기 위해 응시원서에 첨부할 사진을 미리 등록하는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응시생이 한 번만 사진을 등록해 두면 합격할 때까지 응시원서를 낼 때 사진을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달 8일부터 24일까지 공인중개사 시험 홈페이지(www.iklctest.co.kr)에서 ‘사진 올리기’에 들어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사진을 올리면 된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우면 가로 3cm×세로 4cm 크기의 사진 1장과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사시험관리단(1544-0234)에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시험관리단에 사진을 제출할 때는 개별적으로 해야 한다. 부정행위 방지 차원에서 단체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기 때문.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은 지난해에 실시된 15차 시험에 24만여 명이 응시하는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제외하고는 응시자가 가장 많은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토지공사는 16차 공인중개사 시험을 올해 10월 말 시행하되 응시원서는 9월 2∼9일 접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확한 일정은 다음 달 11일 공고된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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