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는 6월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이 21만90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4.7% 상승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1980년 11월(15.6%) 이후 가장 높다.
6월 주택 거래 건수도 733만 건으로 월간 거래 건수 기준으로 사상 최대였다. 지금까지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올해 4월로 718만 건.
주된 이유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 금리를 계속 올렸는데도 모기지 이자는 오히려 떨어져 주택 구입에 따른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경기가 계속 좋은 점도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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