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金… 金… 金’ 한국, 국제화학올림피아드 종합우승

  • 입력 2005년 7월 26일 03시 09분


코멘트
세계 젊은 화학 두뇌들의 경연장인 2005년도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16∼25일 대만 타이베이(臺北)에서 열린 제37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금메달 4개를 따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이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1위에 오르기는 1999년과 2001년에 이어 3번째다.

59개국 225명의 학생이 실력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의 김준형(金俊亨·서울과학고3), 노상원(盧相源·한성과학고3), 김병길(金炳佶·대구과학고3), 이상현(李祥鉉·경기과학고3) 군 등 4명이 참가해 4명 모두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로 2위를, 러시아 대만 이란 아제르바이잔이 각각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1968년 체코에서 처음 열린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한국은 1992년 처음 참가했고 2002년 3위, 2003년 4위, 지난해에는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내년도 제38회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대구 영남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충환 동아사이언스 기자

cosmo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