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2분기에 매출 2조5272억 원, 영업이익 7134억 원, 순이익 4671억 원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6%, 순이익은 27%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매출은 6%, 영업이익은 54%, 순이익은 56% 각각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이 597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43% 급증한 게 컸다.
SK텔레콤 측은 “음악 서비스인 멜론, 모바일 싸이월드, 게임서비스인 GXG 등 유무선을 연동한 신규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무선인터넷의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F와 LG텔레콤도 각각 29일과 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 증권가에선 두 업체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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