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가 25일 대학생 159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6%가 현금을 빌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빌린 금액은 평균 558만 원이며 대출금이 1000만 원 이상인 학생도 17.6%였다.
대출금액은 4학년이 64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3학년 568만 원 △2학년 435만 원 △1학년 600만 원 등이었다.
돈을 빌린 가장 큰 이유로는 ‘학비’가 8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용돈(5.6%) △해외연수, 여행자금(1.9%) △사교육비(1.6%) 등 순이었다.
대출금 상환 계획으로는 ‘졸업 후 취업해 갚을 계획’이라는 응답자가 60.2%로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갚겠다’는 응답도 29.9%였다.
대출금이 있는 학생의 57.5%는 대출금 상환에 대한 스트레스가 직장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1.4%는 ‘빨리 돈을 벌고 싶어 취업하고 싶지 않은 기업에도 지원한다’고 답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