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복합상영관 ‘전성시대’…대구지역 5곳 건립 추진

  • 입력 2005년 7월 23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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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상영관과 식당가, 쇼핑센터 등을 갖춘 복합상영관(멀티플렉스)이 대구시내에 잇따라 들어설 전망이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건립이 추진 중인 복합상영관은 5곳으로 집계됐다.

최근 건축허가가 난 중구 삼덕동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부근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상가에는 13개 상영관을 갖춘 복합상영관이 2007년 상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달서구 이곡동 성서우체국 부근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상가 건물에도 9개 상영관을 갖춘 복합상영관이 올 연말 개관한다는 것.

중구 2·28기념 중앙공원 부근에 건립되는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의 복합상가 건물에도 9개 상영관을 갖춘 대형영화관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구 중앙로에도 지역의 모 업체가 12개 상영관을 갖춘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상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 맞은편에 세워지는 52층 주상복합건물에도 10개 상영관을 갖춘 복합상영관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는 현재 한일극장과 MMC만경관, 롯데시네마 등 7개 복합상영관(68개 상영관)이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 복합상영관이 추가로 문을 열면 지역 극장가에 관객 유치를 위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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