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태화강 백로서식지 천연기념물 지정추진

  • 입력 2005년 7월 23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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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태화강 대숲의 백로 집단서식지(사진)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된다. 이 숲에는 백로 40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울산시는 22일 “이들 백로가 ‘생태도시 울산’의 상징물로 가치가 크고 보호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절차를 거쳐 남구 무거동 정광사 뒤 태화강 대숲 2만여 m²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로 서식지는 사유지역서 지주와의 협의가 최대 과제다.

시는 우선 백로 서식지를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뒤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건의하고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겨울에 무리지어 대숲으로 날아드는 까마귀와 백로를 테마로 한 생태홍보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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