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MBC ‘우~’ ‘아~’등 방청객 연출음 안쓰기로

  • 입력 2005년 7월 23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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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방청객의 인위적인 연출음인 ‘우∼’ 소리(일명 늑대 울음소리)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화기애애한 방송 분위기를 목적으로 ‘우∼’ ‘아∼’하는 탄성음이 사용되어 왔으나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프로그램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내부의 여론에 따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까지 MBC 프로그램은 예능국 23개 프로그램 중 15개 프로그램에서 방청객 연출음을 사용해 왔다.

MBC 김영희 예능국장은 “귀에 거슬리는 과도한 괴성은 사용하지 않지만 방청객의 순수한 웃음소리는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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