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은 요즘 축제중…古음악축제 23일 개막

  • 입력 2005년 7월 22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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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관광도시 강원 춘천시는 요즘 축제 중이다.

23∼31일 춘천시 춘천문예회관과 강원대, 국립춘천박물관 야외무대, 청구아파트 특설무대 등에서는 ‘2005 춘천 고(古)음악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춘천 고(古)음악페스티벌은 대표적 바로크 악기인 리코더음악을 아우르며 음악적 영역을 고전주의 이전의 중세·르네상스·바로크시대의 음악으로 불리는 고(古)음악으로 확대한 것이다.

한국의 대표적 리코더연주자인 조진희씨가 이끄는 고 음악앙상블 타펠무지크 연주를 비롯해 바로크복식을 갖추고 연주하는 한국바로크앙상블, 일본의 리코더듀오 듀오브레산, 춘천의 대표 실내악단 코렐리앙상블이 공연된다.

26∼30일 춘천문예회관 국립춘천박물관 야외무대 강원대에서는 ‘2005 춘천국제연극제’가 개최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루마니아 싱가포르 폴란드 프랑스 독일 일본 등 국내외 15개 팀이 참가한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8시 국립춘천박물관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또 다음달 9∼15일 춘천시 사우동 춘천인형극장과 춘천시내 일원에서는 ‘춘천 인형극제 2005’가 열린다.

체코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영국 헝가리 등 해외 7개국 극단과 국내 39개 전문 극단과 30여개 아마추어 극단이 참가.

이번 인형극제에는 공식 초청작인 체코의 ‘늑대와 네 가지 이야기’, 미국의 ‘환상의 인형나라로’, 호주의 ‘타이트로프’ 등 수준 높고 볼거리가 풍성한 인형극이 많이 개최돼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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