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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감사실장에 女性기용… 복마전 오명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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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감사실장에 女性기용… 복마전 오명 벗는다

입력 2005-07-22 03:12수정 2009-10-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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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식량 비리와 평화유지군 성추문 파문 등 각종 부정과 탈선행위가 드러나면서 ‘국제 비리 복마전’이라는 오명까지 받고 있는 유엔이 여성 회계감사 전문가를 감사실장으로 기용했다.

마크 브라운 유엔 사무총장 비서실장은 유엔 내부 감사실장(OIOS)에 스웨덴 출신 잉아브리트 알레니우스(사진) 씨가 기용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라운 비서실장은 신임 감사실장에 대해 “회계 감사 전문가로 매우 청렴할 뿐만 아니라 비범한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전임 딜리프 나이르 감사실장은 폴 볼커 위원장이 이끄는 특별조사위원회가 ‘석유·식량 프로그램 비리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사퇴한 상태다.

알레니우스 실장은 “그동안 징계 해고 등 어려운 결정을 하는 자리에서 주로 일해 왔다”며 “그런 일은 누구도 좋아하지 않지만 조직의 청렴도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말해 향후 감사활동이 간단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실제로 앨리녀스 실장은 기용된 지 사흘밖에 되지 않았지만 볼커 위원회가 조사활동을 벌이면서 유엔 측에 제기한 각종 권고내용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유엔 관계자들은 전했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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