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LG 이승호 ‘돌아온 에이스’

  • 입력 2005년 7월 22일 0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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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새로운 에이스 이승호의 호투를 앞세워 현대를 눌렀다.

LG는 21일 현대와의 수원 경기에서 왼손 선발 이승호가 6이닝 동안 2안타, 5볼넷에 6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져 10-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해 12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올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승호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LG 마운드를 굳게 지켰다. 5위 LG는 4위 SK를 3경기 차로 뒤쫓았다.

LG는 1회 박기남의 3점 홈런과 7회 정의윤의 2점 홈런으로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올스타전에서 부상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불참을 선언했던 두산 에이스 박명환은 한국야구위원회의 징계성 1주일 출전 자제 권고를 받고도 한화와의 잠실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동안 4실점한 뒤 2-4로 뒤진 7회 강판돼 시즌 2패(10승)를 안았다.

한화가 4-3으로 승리. 한화 선발 정민철은 8승째(2패)를 따냈으며 마무리 지연규는 8회 등판해 시즌 18세이브째(1패)를 올렸다.

다승 1위(14승 3패 1세이브)를 달리는 롯데 손민한은 삼성과의 부산 홈게임에서 6이닝 동안 2실점한 뒤 2-2 동점이던 7회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롯데는 손민한이 강판된 뒤 7회 타자 일순하며 6점을 뽑아 8-3으로 승리했다.

기아는 인천 문학에서 홈게임 8연승을 달리던 SK를 5-3으로 꺾었다. 기아 선발 블랭크는 4승.

팀 순위 (21일)
순위승률승차
삼성493320.598-
두산453620.5563.5
한화433810.5315.5
S K413950.5137.0
L G394310.47610.0
롯데394500.46411.0
현대374520.45112.0
기아334710.41315.0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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