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서머랠리’ 외국인-기관 덕봐

  • 입력 2005년 7월 21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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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비중이 90%를 넘는 코스닥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보인 것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들이 매수를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이 상승 랠리를 펼친 5월 3일∼7월 19일 외국인투자가는 2906억 원, 기관투자가는 1658억 원을 각각 순매수(매수금액에서 매도금액을 뺀 것)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는 2743억 원을 순매도해 대조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NHN(299억 원)과 다음(299억 원) 등 인터넷 대표주를, 기관은 NHN(456억 원)을 선호했다. 개인은 하나로텔레콤(234억 원) 삼천당제약(226억 원) 유일전자(172억 원) 등을 상대적으로 많이 매수했다.

이완배 기자 roryre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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