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大 의대 경쟁률 152대 1…1학기 수시모집 평균 43.5대 1

  • 입력 2005년 7월 20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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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고려대가 2006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두 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학기 수시모집 경쟁률은 23.6 대 1이었으나 올해는 266명 모집에 1만1576명이 지원해 4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대가 7명 모집에 1067명이 몰려 152 대 1로 최고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수학교육과 93 대 1 △경영대 54.8 대 1 △언론학부 54.8 대 1 △정경대 52.4 대 1 △국어교육과 47 대 1 △법대 45 대 1 등이었다.

고려대 이정석(李正錫) 입학관리팀장은 “단계별 전형이 아닌 일괄 전형을 하는 등 예측 가능한 전형을 실시한 것이 수험생에게 안정감을 준 것 같다”며 “여기에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아 고려대의 글로벌화 비전과 영어강의 강화 등 교육 특성화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시 원서접수를 마감한 홍익대도 306명을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 1만5169명이 지원해 49.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숭실대는 201명 모집에 5964명이 지원해 29.7 대 1로 마감했다.

노시용 기자 sy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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