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생물올림피아드 한국 종합2위… 수학부문은 5위에 올라

생물분야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들의 경연장인 2005년도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이 종합 2위에 올랐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10∼1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 태국과 공동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단의 백진희(白珍熙·민족사관고 3년) 군, 박상우(朴相佑·서울과학고 2년) 군, 최정연(崔禎娟·서울과학고 2년) 양이 각각 금메달을, 김한슬(대전 둔원고 3년) 군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이 금메달 4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50개국에서 198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한편 한국은 2005년도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제46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종합점수 200점을 얻어 종합 5위에 올랐다고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가 밝혔다.

한국 대표단의 박두성(朴杜城·경기과학고2) 군, 정원호(鄭元晧·서울과학고2) 군, 남주강(南周康·경기과학고1) 양이 각각 금메달을, 강형준(姜炯準·서울과학고3) 군, 강환(姜桓·오륜중3) 군, 정영헌(鄭煐憲·서울과학고2) 군이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이충환 동아사이언스기자 cosm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