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최근 지역 201개 중소기업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98.5%가 휴가를 실시하며 77.6%는 직원들에게 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2.4%는 ‘국제유가 급등과 내수침체 등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휴가일수는 3∼4일이 77.6%로 지난해(62.6%)보다 15%포인트 증가한 반면 5일 이상 실시하는 업체는 10.4%로 지난해(36.1%)에 비해 25.7%포인트 감소했다.
응답 업체의 74.6%는 7월 30일부터 8월 10일 사이에 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휴가비 지급률은 기본급을 기준으로 평균 61.4%로 지난해(62.7%)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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