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국내 프로 게이머들 대전서 ‘한판’

  • 입력 2005년 7월 16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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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이머의 축제가 될 ‘제1회 한중(韓中) e스포츠 페스티벌’(CKCG)의 국내 결승전 및 대표선수 출정식을 다음달 13일 대전에서 열기로 했다고 이 대회 조직위원회가 15일 밝혔다.

CKCG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중국청소년인터넷협회가 주관하는 한중 국가대항 청소년 컴퓨터게임 대회.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카운터스 트라이크’ 등 인기 인터넷게임 3종목에 65만위안(8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걸려있다.

결승전 및 출정식에는 국내 프로 게이머가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당초 결승전 및 출정식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전지역 과학자와 국회의원들이 ‘한국 정보기술(IT)의 심장부에서 e스포츠 깃발 올리자’며 유치 활동을 벌여 장소가 바뀌었다.

‘e스포츠&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이상민(李相珉·열린우리당·대전 유성) 의원은 “컴퓨터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과학이고 산업이며 문화”라며 “조만간 공식 출범할 대덕연구단지 R&D 특구를 기념하는 좋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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