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국제연극제 26~30일 열려

  • 입력 2005년 7월 14일 0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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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춘천 국제연극제’가 26∼30일 강원 춘천시 문화예술회관과 국립 춘천박물관 야외무대, 강원대학교에서 열린다.

춘천 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와 춘천시,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국제 연극제에는 프랑스 루마니아 일본 싱가포르 아르메니아 폴란드 독일 등 국외 7개국 팀을 포함해 총 14개 팀이 참가한다.

‘Let's Play(놀자)’ 라는 주제로 한 여름밤의 무대를 뜨겁게 달구게 될 이번 국제연극제에는 공식 초청작 루마니아 국립극단 RADU STANCA의 ‘백치(The idiot)’와 국내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 밤의 꿈’이 공연된다.

국내의 큰들 문화예술센터의 ‘흥부네 박 터졌네’, 공연배달서비스가 간다의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 춘천 여성문화예술단의 ‘넌센스’, 극단 청년의 ‘그 놈이 다 그놈’, 극단 불꽃의 ‘잊혀진 시간’이 공연된다.

또 축제기간 실습과 현지학습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하는 청소년 연극캠프와 유네스코 연극 연출 혁신 상을 수상한 안드레이 졸닥 등 해외 유명 연출가 초청 워크숍과 국제 연극인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세계 각국의 풍물을 직접 접하고 구입할 수 있는 벼룩시장과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만남의 행사 등도 마련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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