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 “하이닉스 주가 이젠 프리미엄 받아야”

  • 입력 2005년 7월 13일 0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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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 주가는 더 이상 할인(디스카운트) 대상이 아니라 프리미엄을 받아야 할 시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세종증권 애널리스트 최시원 씨는 12일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 졸업으로 하이닉스반도체 주가는 할인요인이 제거됐다”면서 “앞으로 가격 상승요인이 많이 있는 만큼 이제는 프리미엄을 받을 순서”라고 밝혔다.

세종증권은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현재 2만 원대인 주가가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6개월 정도 후의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세종증권은 워크아웃 조기 졸업 외에도 하이닉스반도체의 향후 주가가 긍정적인 이유로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분야의 도약, 하반기 D램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확대 등을 꼽았다.

최 씨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영업이익은 2분기(4∼6월) 1900억 원에서 3분기(7∼9월) 3250억 원, 4분기(10∼12월) 4320억 원으로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현 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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