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2단계 방카쉬랑스 상품 잇단 출시

  • 입력 2005년 7월 11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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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들이 2단계 방카쉬랑스(은행연계보험) 상품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2단계 방카쉬랑스는 상해·질병·간병보험 가운데 만기 환급금이 없는 순수 보장성 보험상품을 은행 창구를 통해 팔수 있도록 한 것.

올해 4월부터 실시됐지만 상품 설계와 금융감독원 신고 절차 때문에 보험회사들이 7월부터 관련 상품을 대거 내놓게 됐다.

교보생명은 이달 중순부터 뇌출혈과 급성 심근경색증, 주요 성인병, 암, 재해 등을 보장하는 '교보종합보장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옛 SK생명)은 20일 '하나미래에셋변액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종합보장보험과 여성건강보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흥국생명은 다음 달 암보험과 어린이보험을, 신한생명은 사상의학에 따라 체질별로 질병을 보장하는 'VIP 사상의학건강보험'을 판매키로 했다.

이밖에 녹십자생명과 신동아화재도 암 등 각종 질환과 상해를 보장하는 방카쉬랑스 전용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2단계 방카슈랑스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7~8% 정도 싸게 설계됐다"며 "보장 대상과 보험료를 꼼꼼히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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